재벌가의 복수극 [완벽한 결혼의 정석]

그들이 또 뭉쳤다. 이 정도면 크루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성훈, 강신효, 이민영, 전노민, 김응수 등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들과 '결혼작사 이혼작곡 3'을 연출한 오상원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가운데 정유민, 진지희, 이미숙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독한 엄마 전문 배우들이 모이고 '죽어도 좋아'를 통해 사이다 전개를 보여줬던 임서라 작가가 대본을 집필, 남다른 막장 로맨스 복수극을 예고하고 있다. 미용실에서 아줌마들의 수다가 또 시끄러울 예정이다. 다른 나라도 비슷할까?

 

완벽한 결혼의 정석 소개

출연 :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外

감독 : 오상원

극본 : 임서라

원작 : 이범배의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장르 : 막장 로맨스 복수극

특징 : 계약결혼, 재벌집안의 진정한 가족의 의미

관람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스트리밍 : NETFLIX

러닝타임 : 70분 내외 , 16부작

줄거리 :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하는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완벽한 남자 서도국의 회기 로맨스 복수극

인물분석

서도국(성훈) :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테리어플랫폼 회사 대표이자 국내 굴지 대기업인 태자그룹의 창업주 손자이자, 지나던 사람도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복수를 꿈꾸는 한이주에게 계약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을 원하는 ‘완벽남’의 비밀 가득한 모습을 선보일 인물이다. 한이주의 복수에 기꺼이 이용당해 주는 미스터리한 순정남으로 카리스마와 스위트함을 다 갖춘 남자로 나온다.

한이주(정유민) : 한울금융그룹 한진웅 회장의 입양된 딸로 가족과 남편에게 버림받고 복수를 다짐하는 화가이자, 회귀 후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했던 과거를 바꾸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새롭게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

한유라(진지희) : SNS 스타이자 갤러리 ‘더한’의 수석 갤러리스트이자, 사랑스러운 외모에 발랄한 성격을 가졌지만 속으로는 소위 ‘급’을 나누며 모든 것의 중심에 있으려는 인물.

서정욱(강신효) : 태자건설 부사장이자 서도국의 이복형으로, 기업의 후계자 자리를 위해 가식적인 가면을 쓴 채 아버지의 동정심과 서도국의 죄책감을 이용하는 인물.

유세혁(오승윤) : 한이주의 회귀 전 남편이자 서도국 회사의 비서실장이자 한유라를 사랑해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으려고 한이주의 남편이 된 인물로, 돌변한 한이주의 파혼 통보를 받으면서부터 뒤늦게 한이주에 대해 궁금한 인물.

총평

2023년 10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빛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이다. 원작이 너무 인기가 많았어서 방영되고 나면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또 화재일 것이다. 먼저 성훈은 원작 웹소설과의 완벽 싱크로율은 물론 한이주를 향한 애틋하고 다정한 눈빛으로 시청자를 녹일 것이다. 정유민은 착하기만 한 모습에서 날 선 서늘함까지 갖춘 '반전 복수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전 국민 귀여운 빵꾸똥꾸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확고히 입지를 굳힌 배우 진지희의 거대한 욕심을 가진 인플루언서 연기변신도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묵직한 무게감을 지닌 명품 베테랑 배우들과 열의 넘치는 신예 배우들의 시너지가 넘쳐나는 연기력과  "고구마 전개 없이 사이다 복수들로 꽉 채워진 속 시원한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지켜봐 주세요"라고 전했다. 딴 세상 같은 재벌가의 이야기를 평범한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항상 너무 비현실적인 막장으로 나와서 비호감이었다. 결혼 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는데 왜 복수를 한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구조이지만 이번 드라마는 또 얼마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지 지켜봐야겠다. MBN 새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10월 2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