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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드라마 [원더우먼]

큰손언니 발행일 : 2023-02-10

출처 SBS

1. 원더우먼 소개

출연 :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전국환, 김창완, 노영희

크리에이터 : 김영훈

극본 : 김윤

관람등급 : 15+ 15세 관람가

스트리밍 : WAVVE

러닝타임 : 회당 60분

회차 : 16부작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액션 

시리즈 특징 : 도플갱어, 통쾌하고 유쾌한 위트 있는 코미디, 긴장감 넘치는 액션, 검사와 조폭 교차점, 기억상실

줄거리 : 조폭외동딸 출신으로 의도적인 비리검사에서 교통사고 후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도플갱어 라이프 코믹버스터'

2. 인물소개

비리검사계의 에이스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조연주가 주인공이다.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태어나 목적을 가지고 똑똑한 머리를 출세에 이용하는 인물이다. 조폭출신 착한 삼촌들의 조폭식 교육방법으로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고시까지 패스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지만 이름도 바꾸고 자신만의 비밀을 가지고 사건을 파헤치고 있다. 의도를 가지고 기업스폰도 받고 실세라인을 타며 범인을 쫓고 비리검찰과 회장을 압박한다. 용의자를 추격하던 중 의문의 차량에 치여 기억상실증이 되면서 이 드라마의 재미가 더해진다. 깨어나 보니 한주그룹의 며느리라고 하고 더 큰 유민그룹의 상속녀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자심의 정체성을 의심하며 1인 2역을 하면서 기억을 찾아가면서 사건도 해결해 나간다. 조연주본연의 괄괄한 성격과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질과 몇 개 국어를 하면서 일처리 하는 능력이 본능적으로 나오면서 주변인물들에게 여러 가지로 인정받으면서도 의심받게 된다. 또 연주가 자기도 모르게 방어하고 공격하는 폭력을 쓰는 장면이 속 시원하고 멋있다.

한주그룹며느리이면서 유민그룹회장의 혼외자식 강미나도 주인공이다. 최고그룹의 로열패밀리여도 친정에서는 투명인간취급받고 시댁에서는 악랄하게 구박받고 폭행당하는 며느리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미쳐 죽거나 살해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사라져 버리기로 결심하는 불쌍한 여자이다.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사라지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나타나게 된다.  조연주와 강미나가 도플갱어로 혹시 쌍둥이는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전개는 안 만들어진다. 나 혼자만의 의심이었다.

한주그룹차기후계자였으나 지금은 이름도 바꾸고 출세한 투자자 한승욱은 이 두 여자의 교집합이다. 사고로 아버지도 잃고 첫사랑 약혼자 강미나도 잃고 모든 걸 잊고 새 출발 하려고 어머니와 단둘이 미국에서 새 출발 하는 순수청년이었다. 하지만 강미나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는 연락에 한국에 오지만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강미나를 만나고 곧 강미나가 아님을 알아채지만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도와주는 조연주의 왕자님이다.

한승욱은 어린 조연주와 강미나를 한 사람으로 알고 만났고 시간이 지나 두 여자를 모두 만나면서 자신이 알던 어린 강미나는 어린 조연주였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을 찾는다. 

이 드라마에서 중요한 조연이 두 명 있다. 한 명은 한주그룹 법무팀장 노학태이다. 이중스파이이면서 아주 중간에서 조연주와 한승욱이 바른 판단을 하도록 이끈다. 또 다른 한 명은 한주그룹회장집 관록의 집사 김경신이다. 등장인물 중에 제일 성숙한 어른 같은 이성과 감성을 가진 인물이다.  

3. 총평

끝이 뻔한 소재인 비리재벌 잡는 불량 여검사의 이야기를 이하늬가 시원하게 캐릭터 잘 잡고 연기했다.

상반되는 분위기로 1인 2역도 소화하기 벅찼을 텐데 시원한 액션 까기 아주 볼만하다.

큰 기대 없이 보다가 이하늬연기 때문에 박장대소하면서 끝까지 보게 된다.

막 긴장감 있는 전개는 아니지만 잘생기고 허당미 있는 이상윤과 이하늬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하는 인생역전의 삶, 환경과 스펙이 부족해 사람들 어게 멸시받았던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갑을 이겨버리고 벌주는 통쾌한 성취감을 보여주고 사랑도 이루어진다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기분 좋게 휴일 날 잡아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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