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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드라마 [여신강림]

큰손언니 발행일 : 2023-02-22

춮처 구글이미지

1. 여신강림 소개

출연 : 차은우, 문가영, 황인엽, 박유나, 임세미

연출 : 김상협

극본 : 이시은

원작 : 네이버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관람등급 : 15+ (15세 이상관람가)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스트리밍 : NETFLIX, TVING

러닝타임 : 70분

회차 : 16부작

시리즈특징 : 외모지상주의 학원물, 삼각 로맨스의 정석, 눈부신 남자주인공의 외모

줄거리 : 외모콤플렉스로 소극적인 왕따 임주경은 화장을 마스터하면서 새로운 학교에서는 여신으로 변신하게 된다.

남들은 모르는 상처가 있는 잘생긴 이수호를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다. 고등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풋풋한 청춘 드라마

2. 인물분석

임주경(문가영)은 두뇌가 빛나는 엄마와 외모가 빛나는 아빠사이에서 아무 빛을 못 보는 딸로 태어났다. 집에서는 사랑받는 딸이지만 학교에서는 못생긴 외모 탓에  못된 아이들에게 시달리게 된다. 살아남을 방법을 찾던 임주경은 메이크업을 마스터하게 된다. 자신의 문제 있는 외모를 우주최강 외모로 탈 바꿈 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문제가 생기는데 화장 전후가 너무 달라 원래 얼굴은 비밀이 되어버린다. 여신외모를 유지하며 학교생활을 하기가 점점 더 버거워지지만 예전으로 돌아가긴 싫어서 기를 쓰고 애쓰게 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이수호와 한서준을 만나면서 트라우마를 치유받고 맨얼굴을 드러내는 자존감과 용기를 얻게 된다.   

이수호(차은우)는 비현실적인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학교에서 주목받는 인기남학생이다. 하지만 자신은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고 혼자 다닌다. 친구의 죽음으로 오해가 생겨 멀어진 한서준과의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이 아름답게 보여준다. 마음을 점점 열수록 임주경의 존재가 커진다. 저돌적이고 차갑기도 하지만 질투심도 많고 마음 약한 아직 여린 남학생이다.

한서준(황인엽)은 매력적인 외모의 새봄고의 아이돌이다. 소문이 거칠어서 그렇지 집안에 큰아들로 아픈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고 여동생을 아끼는 철든 따듯한 아들이고 다정한 오빠이다. 임주경을 바라보지만 이수호를 향한 마음을 알고 배려하는 진짜 착한 남자이다. 

강수진(박유나)은 새봄고의 원조 여신으로 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고 명석하다. 이수호의 여자사람친구로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이다.

임희경(임세미)은 임주경의 언니이다. 부모님의 좋은 점을 다 물려받아 이쁘고 유능하다. 명문대에서 4년 내내 김태희로 불릴 만큼 미모가 출중하고 스포츠도 즐길 줄 아는 멋있는 언니이다.

임재필(박산호)은 임주경의 아버지이다. 젊은 시절 테리우스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 꽃중년 아버지이다. 아내 현숙에게 구박은 받고 있지만 순하고 긍정적이고 따듯한 아내말을 아주 잘 듣는 남편이다.

홍현숙(장혜진)은 임주경의 어머니이다. 반영구화장 전문가로 동네에서 유명하다. 남편의 잘생긴 얼굴에 반해 결혼하고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유머스럽고 생활력 강한 어머니이다.

이주헌(정준호)은 이수호의 아버지이다. 탑 배우면서 엔터테인먼트회사 대표이다. 모범적인 연예인으로 사업수완도 좋은 능력자이다.

한준우(오의식)는 오래된 책과 레트로 레코드 판을 사랑하는 감성적인 문학선생님이다. 오글거리는 멘트로 학생들을 소스라치게 놀라게 하지만 심성이 부드러운 사람이다. 학생을 진심으로 대하는  2학년 5반 담임선생님이다.

3. 총평

크게 작품성이 훌륭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원작과 드라마와의 등장인물의 싱크로율리 높아 화재가 되었다. 학원물 설정이 적당하고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도 마찬가지로 차은우와 황인엽에 시선이 너무 가서 드라마 자체는 남는 게 별로 없었다. 그 두 남학생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드라마였다. 학원물 드라마가 그러하듯이 각자의 사연이 있는 고등학생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해맑다. 그래도 삼각관계 첫사랑의 선택은 드라마에 몰입하게 했다. 아무런 계산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을 퍼붓는 저돌적인 이수호냐? 묵묵히 바라봐주고 지켜주는 돌봐주기까지 하는 한서준이야? 둘 중에 하나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시청자들도 같이 했다. 차은우와 황인엽 때문에 설레고 문가영의 연기력 때문에 감탄하기도 했다. 냉정한 시청자들이 비주얼만 있고 스토리가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최근 학원물 중에는 돋보이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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